중국의 정복 왕조 1편 - 요나라와 금나라

요나라와 금나라가 차례로 중국을 정복하다!

핵심 키워드

이런 분들께 추천해요!👌

한족 이외의 민족이 중국에 세운 국가들이 궁금하신 분!

들어가며🚪

정복 왕조의 사전적인 정의는 이렇습니다. '중국을 지배한 이민족 왕조(한족이 아닌 민족의 왕조)인 요, 금, 원, 청 왕조를 가리킨다' 인데요, 이 정의만 보면 의문점이 생깁니다.
그럼 "서하나 북위는 뭐야?"라는 것이죠. 서하나 북위와는 다른 점이 대체 뭐길래 이 4개의 나라만 정복 왕조라는 이름을 따로 붙여주는 걸까요?
정복 왕조의 특징과 그 특징이 각 나라에서는 어떤 모습으로 나타났는지를 알아볼 거예요. 이를 통해 정복 왕조라고 하는 개념을 통해 두 파트에 걸쳐 요, 금, 원, 청 4개의 나라를 이해해 보는 시간을 가져 봅시다.

정복 왕조의 정의와 조건 💡

정복 왕조는 유목 민족이 갑자기 만리장성 이북에서 세력을 확장해서, 중국을 짧은 시간 안에 정복한 왕조 중에서도 다음과 같은 조건을 가진 국가를 의미해요.
첫 번째, 높은 문화적 자의식이 있어서 한인과 유목민을 다른 방법으로 통치하는 이중 통치체제를 갖고 있다.
두 번째, 부족제를 타파하여 내부를 안정시킨 뒤 탈 부족적 군사 집단으로 국가를 운영하게 되었다.
세 번째, 유목 집단의 경제 구조를 극복하여 비유 목적 경제 구조를 형성하였다.
그렇다면 앞서 언급했던 4개의 국가 중 요나라와 금나라에 그 내용을 대입해서 살펴볼까요?

중국을 지배했던 4개의 정복 왕조 - 요나라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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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나라는 거란이 세운 국가로, 당나라의 이민족 차별 대우로 민족적인 각성을 하게 되었고, 야율아보기가 주도해서 916년 건국하게 되었습니다. 요는 군사력을 바탕으로 연운 16주를 점령하고 송과 전연의 맹약을 맺었고, 이를 통해 막대한 물자가 요나라로 유입이 되었습니다. 요나라는 거란족은 북면관이 다스리고, 한족은 남면관이 다스리는 남·북면관제를 실시하여 이중 통치체제를 완성했어요.
이때 남면관은 민정을 다스리는 역할만 담당하게 하였고, 북면관에게 실권을 주어 군사적인 체계를 구성하도록 하여 탈부족적 군사 제도도 완성했어요.
더불어, 풍족한 경작물과 세금으로 높은 경제 성장을 이루어 유목 중심으로 먹고살던 것에서도 벗어나게 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한족 사람을 납치하여 강제로 일하게 했고, 이로부터 경작물과 세금을 징수하기도 하였죠.
문화 측면에서도 살펴볼까요? 높은 자의식을 바탕으로 거란 문자를 사용하고, 『거란 대장경』을 편찬하는 등 고유한 전통문화를 유지하려고 했어요.

중국을 지배했던 4개의 정복 왕조 - 금나라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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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나라는 12세기 아구다가 여진족을 통합하며 건국했던 국가였어요. 금은 정강의 변으로 화북 지역의 주도권을 장악했어요. 높은 문화적 자의식을 바탕으로 여진문자가 널리 사용되었어요. 여진족은 맹안 모극제로, 한족은 주현제로 다스리는 이중통치체제가 형성되었어요. 이 체제는 단순히 한족과 여진족을 나누어 다스리는 것이기도 했지만, 황제로부터 맹안(10모극)·모극(300호)이라고 하는 최말단 단위까지가 하나의 군사 체제로 순식간에 바뀔 수 있다는 군사 체제적인 면에서의 혁신이기도 했어요. 이처럼 빠른 군사 체제로의 전환이 금나라가 빠른 속도로 성장한 배경이 되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한족 노비를 여진족에게 분배하였는데, 이 한족 노비를 기준으로 세금을 걷었어요. 그러자 여진족 중에서는 세금을 내기 싫다는 이유로 이 노비를 팔아버리는 경우가 발생했어요. 그러자 순식간에 군사 체제의 가장 말단에 있었던 맹안과 모극이 가난해졌고, 이후 등장한 몽골에 패배한 원인이 되기도 했어요.

이번 기회에 완벽히 이해하고 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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